
'콘셉트 쓰리' 외장 이미지 [사진=현대차]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4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독일 브랜드에 이어 중국 기업들까지 전기차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유럽이 전기차(EV)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대표 완성차 기업 현대자동차도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첫 소형 EV를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삼성, LG 등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전동화 추세에 발맞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현대차는 4년 만에 참가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EV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도 4년 만에 복귀한 IAA 무대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2 △더 기아 EV3 △더 기아 EV4 △더 기아 EV5 △더 기아 EV6 △더 기아 EV9 △더 기아 PV5 패신저 등 총 7개 차종을 전시하며 전기차 경쟁력을 뽐냈다. 특히 EV5는 유럽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훌륭한 공간성과 활용성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전장부품 기업들도 IAA에서 유럽 고객사 확보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모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글로벌 톱3'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시장을 앞서 나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행동방식이 그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중심 유럽 공략 전략을 통해 이미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고객사에서 대규모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도 이날 개최한 콘퍼런스를 통해 엑스박스, 줌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장에 고삐를 당겼다.
삼성전자 반도체(DS),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도 IAA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며 수주전에 나섰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는 주력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차량에 접목한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했다.
한국 대표 완성차 기업 현대자동차도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첫 소형 EV를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삼성, LG 등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전동화 추세에 발맞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현대차는 4년 만에 참가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EV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전장부품 기업들도 IAA에서 유럽 고객사 확보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모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글로벌 톱3'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시장을 앞서 나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행동방식이 그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중심 유럽 공략 전략을 통해 이미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고객사에서 대규모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도 이날 개최한 콘퍼런스를 통해 엑스박스, 줌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장에 고삐를 당겼다.
삼성전자 반도체(DS),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도 IAA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며 수주전에 나섰다.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는 주력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차량에 접목한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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