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서울서 2차 한중 수출통제 대화…기업설명회도 공동 개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까지 서울에서 중국 상무부와 함께 '제2차 한중 수출통제 대화'와 '한중 공동 수출통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중 수출통제 대화는 수출통제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산업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신설한 정부간 소통채널이다. 그동안 산업부는 희토류·핵심광물 수급 애로 발생시 이를 적극 활용해 업종별 애로를 해결해 산업계의 공급망 안정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이와 함께 양국 정부는 중국 수출통제 제도와 희토류 등 수출통제 조치에 대한 우리 산업계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정부간 대화·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양국은 수출통제 관련 소통을 위해 제2차 한중 수출통제 대화를 실시한다. 김성열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과 장첸량 상무부 산업안전수출입관제국장을 수석대표로 해 양국은 수출통제 현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12일에는 수출통제에 대한 산업계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한중 공동 수출통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양국 정부는 한국과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통제 제도, 수출허가 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기업들과 질의응답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열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희토류·핵심광물을 포함한 산업 공급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주요 교역 상대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무역기반을 조성해 정상적 무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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