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P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했던 동명의 대중 잡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다. 당시 SEP는 작가·화가·삽화가들이 토요일 저녁마다 미국인의 일상을 기록하며 평범한 하루를 예술적 풍경으로 아카이빙한 매거진이었다. SEP는 이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단순한 의류 브랜드를 넘어, 예술적 취향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 ‘What’s Your Saturday Evening?’ 역시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건네는 질문이자 SEP 철학을 담은 메시지다.
이번 협업은 반얀트리 서울에서 열리는 가든 파티 ‘페스타 바이 충후 & 가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잔디와 라운지에는 SEP가 소장한 20세기 오리지널 아트워크가 전시돼 단순한 장식을 넘어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미슐랭 스타 셰프의 디너 코스와 클래식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자리에서 SEP는 ‘예술과 휴식의 결합’이라는 브랜드의 철학을 구현하며, 각자의 토요일 저녁을 기록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한다.

반얀트리 서울은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호텔로, 프라이빗한 휴식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통해 오랫동안 VVIP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SEP는 이러한 반얀트리의 고급스러움과 예술적 감수성을 결합해 브랜드의 예술적 헤리티지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협업을 기념해 SEP는 SNS 이벤트를 통해 가든 파티 식사권과 아트워크 액자를 증정하며, 행사 기간 동안 반얀트리 서울 특별 전시 공간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워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SEP는 토요일 저녁이라는 매거진적 순간을 오늘날의 소비자 삶 속에 ‘취향을 기록하는 시간’으로 재해석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SEP가 오랫동안 꿈꿔온 예술적 취향과 휴식이 만나는 순간을 현실에서 구현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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