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전북 3개 시·군에 따르면 5개 시·군은 영광군청에서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서해안철도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5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각 시·군의 추진 현황보고와 함께 향후 공공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서해안 철도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라는 뜻을 같이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론 형성과 중앙정부 설득 전략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서해안철도가 국가철도망 노선에 반영되면 서해안권 관광·물류·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남북 5개 시·군은 올해 11월에 부안군에서 서해안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해 내년 본 예산에 공동으로 철도역 및 주차장 타당성 용역(각 시·군 5000만원) 추진과 행사추진비(각 시·군 100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간담회와 공동 용역, 정책 건의, 범국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서해안철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간다는 구상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서해안철도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서해안 지역을 새로운 국가 발전축으로 만드는 핵심 국정과제”라며 “5개 시·군이 더욱 적극적으로 연대해 국회와 정부에 의지를 전달하고,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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