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열린 ‘제24회 광양전어축제’가 3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 동안 광양시와 지역 사회단체, 경찰, 소방 등이 협력해 교통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며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축제 기간 동안 주차장으로 사용된 망덕포구 일대 공터는 몰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혼잡을 이뤘다.

하지만 주차장 한복판과 입구에 설치된 전봇대로 인해 운전자들은 차량 주차와 회차에 불편을 겪었으며,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익명의 한 전문가는 "안전 시설물 설치나 전봇대 이전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다음 축제는 물론 평상시에도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그곳은 임시 축제 주차장"이라며, "내년에 체류형 숙박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현재는 재해 위험 지구가 해제되지 않아 그대로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봇대를 이동하고 완벽하게 주차장을 조성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며 "최대한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안전요원과 안전 펜스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소수의 인원들이 불편함을 느꼈을 수는 있으나, 축제 시 안전에 문제가 되거나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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