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발표된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추진방향'의 후속 조치로 울산지역 기업들이 사업재편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앞서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의 3대 방향으로 △과잉 설비 감축 및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고용 영향 최소화를 제시했다. 업계도 산업계 자율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270~370만t 규모의 NCC 감축, 고부가·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 지역경제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산업계 사업재편 자율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기업 간 진행중인 협의에 속도를 내어 사업재편 계획을 빠르게 마련해달라"며 "정부도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을 마련해 기업의 사업재편계획 이행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에스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는 "건설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기업들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산단별·기업별 '사업재편 민관협의체'를 통해 범부처와 기업 간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향후 대산·여수 석유화학 산단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재편 현황을 논의하고 산업 구조개편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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