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1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인구감소대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지방행정의 모범적 모델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동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심화된 빈집 문제 해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 최초로 빈집 전문관을 채용하고, 무허가 빈집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냈다.
또 부산 최초로 빈집 직권 철거를 단행했고, 빈집 밀집 구역 정비를 통한 ‘유니크 동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 같은 전방위적 대응이 도시 슬럼화를 막고 주거환경을 개선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동구는 부산에서 빈집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활력이 넘치고 사람이 돌아오는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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