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9/21/20250921110315863154.jpg)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인쇄·출판 전문기업 프린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셋·디지털 인쇄 설비를 갖춘 인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했다.
프린피아는 삼성전자의 멘토링을 통해 제조실행시스템(MES) 기반 전사 통합 시스템을 만들어 웹 수주부터 편집, 검수, 생산,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데이터 자동 수집·분석 및 공정 전반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공정별 불량 요인을 추적·분석하는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시간당 생산량은 263% 증가하고, 공정 불량률은 32% 개선(5.5%→3.7%)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서동일 프린피아 대표이사는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무엇보다 현장의 일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며 "과거에는 제품 관리나 편집 과정을 수기로 처리해 오류와 반복 작업이 많았으나, 지금은 시스템 자동화와 데이터 수집·분석, AGV 활용 등으로 불필요한 실수 감소, 품질과 설비 문제 실시간 파악 및 대응, 생산실적 기반 경영계획 수립, 물류 안전성·효율성 향상 등 여러 탁월한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의 기회는 업계 스스로 성공사례를 공유해 제조혁신을 도모하고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돼 스마트공장 도입성과를 업계 자발적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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