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과일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대응 총력전에 나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과일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출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막바지 생육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22일 말했다. 정부는 올해 과일 생육 여건이 양호하면서 지난해보다 소비자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한 뒤 충북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출하 현황을 살폈다.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산지의 출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송 장관은 "안정적인 추석 성수품 공급을 위해 15개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15만8000t) 확대 공급하고 있다"며 "5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농축산물 정부 할인지원을 시행하고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과 연계해 추석 성수기 소비자의 체감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추석 품종인 홍로 외 아리수, 양광 등 다른 품종의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추석 성수기 사과 공급량은 충분하다"며 "추석 기간 동안 사과·배 등 주요 과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이같이 과일 출하에 신경 쓰는 이유는 과일은 추석 명절에 소비가 증가하는 대표적인 성수품이기 때문이다. 전날 한국 농촌경제연구원(KREI)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선물용 과일 세트 선호 품목은 △사과(35.0%) △배(12.9%) △애플망고(12.1%) △포도(11.2%) 순을 기록했다.
정부와 시장에서는 올해 추석 과일값이 지난해보다 부담이 덜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3주전 사과(홍로·10kg) 가격은 5만9266원으로 전년 동기(7만2611원)보다 18.4% 떨어졌다. 소매가격의 선행지표인 도매가격(10kg)은 6만946원으로 전분기(6만6964원)보다 9.0% 하락했으며, 평년보다 늦은 추석 때문에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6.5%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게 가성비 중소과를 중심으로 과일 실속선물세트 공급도 늘릴 계획이다. 중소과 중심의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 10만개에서 올해 15만개로 늘리고, 제수용 사과·배 3개 묶음 소포장팩도 10만개 공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과, 배를 포함한 주요 과일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도매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확 시까지 생육관리협의체 운영을 통해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한 뒤 충북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출하 현황을 살폈다.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산지의 출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송 장관은 "안정적인 추석 성수품 공급을 위해 15개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15만8000t) 확대 공급하고 있다"며 "5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농축산물 정부 할인지원을 시행하고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과 연계해 추석 성수기 소비자의 체감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추석 품종인 홍로 외 아리수, 양광 등 다른 품종의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추석 성수기 사과 공급량은 충분하다"며 "추석 기간 동안 사과·배 등 주요 과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시장에서는 올해 추석 과일값이 지난해보다 부담이 덜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3주전 사과(홍로·10kg) 가격은 5만9266원으로 전년 동기(7만2611원)보다 18.4% 떨어졌다. 소매가격의 선행지표인 도매가격(10kg)은 6만946원으로 전분기(6만6964원)보다 9.0% 하락했으며, 평년보다 늦은 추석 때문에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6.5%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게 가성비 중소과를 중심으로 과일 실속선물세트 공급도 늘릴 계획이다. 중소과 중심의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 10만개에서 올해 15만개로 늘리고, 제수용 사과·배 3개 묶음 소포장팩도 10만개 공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과, 배를 포함한 주요 과일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도매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확 시까지 생육관리협의체 운영을 통해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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