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8 UN해양총회' 유치 총력전…12월 UN총회서 결정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좌이 이달 2021일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에서 열린 ‘UN SDG 14 씽크탱크 회의’에 참석해 피터 톰슨 UN사무총장 해양특사중앙 훌리오 코르다노 칠레 기후대사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해수부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좌)이 이달 20~21일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에서 열린 ‘UN SDG 14 씽크탱크 회의’에 참석해 피터 톰슨 UN사무총장 해양특사(중앙), 훌리오 코르다노 칠레 기후대사(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가 2028년 열릴 제4차 UN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 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총회 개최국은 오는 12월 UN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23일 해수부에 따르면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달 20~21일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에서 열린 ‘UN SDG 14 씽크탱크 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유치 의지를 적극 알렸다. 이번 회의는 UN 사무총장 해양특사가 주재했으며, 전 세계 해양 분야 주요 인사 20여 명이 모여 2030년 이후 글로벌 해양 목표(Post-2030 SDG 14)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UN해양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제14번 목표인 ‘지속가능한 해양’ 달성을 위한 국제 해양 분야 최대·최고위급 회의로,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현장에서 김 차관은 “제4차 UN해양총회는 포스트(Post)-SDG 체제로 전환되는 2030년 직전 열리는 만큼, 차기 글로벌 해양 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해양총회의 준비 과정에서 각국 정부뿐 아니라 국제기구, 시민사회, 민간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회의 종료 후 UN 사무총장 해양특사, 칠레 기후대사와 잇따라 면담을 갖고, 12월 UN총회에서 열릴 개최국 확정 결의안 채택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UN해양총회 유치는 한국이 해양 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핵심 해양 의제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라며 “12월 UN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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