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위드가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를 고도화해 공동인증서를 중계 서비스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위드어스는 2023년 7월 출시된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다.
작년 1월 업계 최초로 간편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공공·금융·기업 등 간편인증과 전자서명, 본인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된다.
간편인증서,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 등 모든 전자서명인증사업자의 인증서를 중계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기관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만으로 자사 서비스에 공동인증서를 적용해 전자서명과 본인확인을 처리할 수 있다.
한컴위드는 그간 시장에 공급해 온 애니사인(AnySign) 공동인증서 설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인증서 중계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한, 별도 설루션 구매 없이 서비스형으로 제공해 초기 구축비와 유지비를 크게 줄였다.
한컴위드는 이번 고도화 적용 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에 입점한 한국 판매자들이 개인사업자용 공동인증서를 활용해 전자서명과 본인확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개인사업자용 민간 간편인증서는 KB국민, IBK기업, 카카오뱅크 등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금융권을 중심으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위드어스는 이용기관의 서비스 환경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기존 공동인증서 기반 회원체계를 유지하는 수요처들이 부담 없이 최신 인증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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