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 류윤기 iH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가족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천시는 올해부터 틈새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촘촘하고 안정적인 아동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해 ‘다함께돌봄센터’의 안정적 설치 기반을 마련하고,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와 주택개발 공기업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신축 시 돌봄센터 설치 공간 의무 확보 △LH 인천지역본부와 iH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유휴공간을 발굴해 군·구와 우선 연계하고 무상 임대 제공 등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16개소를 신규 설치(현재 51개소 운영)하고, 2028년까지 100개소 운영을 목표로 돌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와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 완화를 지원해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인천시와 LH, iH가 힘을 모아 모든 아이가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강화해 돌봄 서비스의 확대와 질적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데모데이 성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는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이하 청진기 사업) 참여기업의 중간 평가를 위한 데모데이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청진기 사업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청년 창업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25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발했다.
특히 이번 ‘청진기 데모데이’는 'SURF 2025 INCHEON'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15개 참여기업이 투자설명(IR, Investor Relations) 중간 평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우수 기업 4개 사를 선정해 추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후속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행사장에 운영된 글로벌존 전시 부스에서는 청진기 참여기업 19개 사와 해외 기관 2개 사가 기업 홍보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네트워킹과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심순옥 시 창업벤처과장은 "이번 중간 점검 데모데이는 청진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고 해외 진출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해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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