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최근 발생된 국가 전산망 장애와 관련,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29일 신 시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24, 국민신문고, 무인민원발급기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 화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647개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신 시장은 즉각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꾸려 상황총괄반, 현장대응반(시스템장애대응),행정지원반, 공보반 등 4개 실무반을 편성, 행정공백 방지와 시민 안내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주요 민원 서비스가 가능한 정부24는 복구돼 운영되고 있으나 행정정보시스템 전반 정상화를 위해 부서·업무별 점검체계를 가동중이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주민등록, 세무, 복지, 장례 등 대민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상시 점검하고, 일시적 장애나 지연이 발생할 경우 즉각 수기 처리 및 대체 방안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중단에 따른 화장예약은 전화와 방문 수기 접수 체계로 전환,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신 시장은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시스템 복구 완료 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정부·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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