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누리집을 통해 "15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2시간에 2000원이던 기본요금이 30분에 900원으로 변동된다. 추가 요금은 10분에 300원씩 오른다"고 밝혔다.
2시간 주차하면 기존보다 1600원(80%) 많은 3600원을 내야 한다.
버스 기본요금은 2시간 4000원에서 30분 1800원으로 바뀐다. 추가 요금은 10분당 600원씩 부과된다.
박물관을 후원하는 공익법인인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원과 극장 '용' 관람객의 주차 요금은 기본 2000원에서 3600원으로 오른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차 요금을 올리는 건 2005년 용산 개관 이후 처음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용산) 개관 이후 주차 요금을 인상한 적이 없다"며 "주변에 있는 용산가족공원 등 공영 주차장과 맞춰 요금을 현실화하려는 취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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