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의료기기, 잘 고르는 방법은 '이것'

혈당 검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당검사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의료기기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잘못 쓰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를 살 땐 거짓·과대 광고 제품인지 살피고, 해외 직접구매(직구)나 개인 간 거래는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공산품과 달리 질병 진단·치료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거짓·과대 광고 등에 현혹돼선 안 된다.

특히 추석 명절 등 성수기에는 무료 체험방에서 허가받은 성능 외에 다른 효능·효과를 광고하며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거짓 광고 등에 속지 않으려면 의료기기 판매 매장이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업소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개인용 혈당검사지나 콘택트렌즈 등 사용기한이 정해진 의료기기는 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해외 직구로 의료기기를 사는 건 불법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자주 쓰는 혈압계나 광선조사제모기 등은 안전성·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아 예상하지 못 한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피해 관련 법적 보호는 받기 어렵다.

당근이나 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개인 간 거래 역시 의료기기법 따라 금지돼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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