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양읍, 군자정 강학계 행사 개최

  • 문중의 화합과 전통 계승의 장…문중의 화합 다지고 후손에게 선조의 정신 전하며,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 도모

청도군 화양읍 군자정 강학계 행사 개최 모습 사진청도군
청도군 화양읍 군자정 강학계 행사 개최 모습. [사진=청도군]
 
영남 유학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고장 경북 청도군에서는 옛 성현들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다. 

청도군은 화양읍 유등리 원산재에서 지난 9일 청도 유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군자정 강학계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107회를 맞이한 군자정 강학계는 고성이씨 청도 입향조인 모헌공 이육 선생의 덕을 기리고, 지역의 문풍을 계승하고자 1919년 조직됐으며, 매년 음력 8월 18일에 문중 주최로 열린다.
 
행사는 △개회 △내빈소개 △경과보고 △강장 및 문임 인사 △내빈축사로 구성된 1부 △강학계 절목낭송 △ 자작시낭송 및 경전강독 △강평 △기타 토의 △폐회 순으로 구성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경전 및 자작시 184편이 접수돼, 전통 학문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려는 계원과 전국 각지 유림의 관심이 깊음을 엿볼 수 있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행사가 문중의 화합을 다지고 후손에게 선조의 정신을 전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공동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도 선현의 가르침과 정신 문화가 지역의 도덕적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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