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만날 이유가 없다"며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후 백악관 브리핑에서 "그곳(APEC)에 갈 것”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그는 "시 주석과 회담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전 세계를 인질로 잡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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