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사망한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을 추모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정한 의회민주주의자 이 위원장을 추모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이 위원장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황망하고 안타깝다"며 "바로 얼마 전에도 통화했는데, '지치지 말고 함께 꼭 좋은 정치 같이 하자'고 말씀하시던 특유의 굵고 선한 목소리가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대단한 정치가였다. 제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어렵게 우리 당으로 모셨던 분이라 더욱 더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진영이 아니라 국민이 먼저고 나라가 먼저라고 의기투합했던 단단한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3분께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향년 67세의 나이로 끝내 숨졌다.
한편 이 위원장은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후 같은 해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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