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장관은 이날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과 함께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통화스와프 체결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답변드리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500억 달러 선불 발언과 관련해서는 "외국 정상이 한 말에 대해 저희가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여러 내용을 협상 테이블 위에 놓고 논의하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 중 하나라고 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협상이 타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는 "어느 특정 시기를 예단하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APEC에서 두 정상이 만나는 만큼 양국 협상단이 이 기회를 활용하자는 공감대는 있다"며 "우리 국익과 국민들의 이해에 맞게 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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