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한남동 ‘쥬에’에서 열린 이번 협업은 ㈜에어키친 주최로 진행됐다. 예약은 오픈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국내 미식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의 주역은 마카오 미쉐린 2스타 중식 레스토랑 ‘더 에이트’다. 광둥 요리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식 예술의 전당’으로 불리는 곳이다. 서울을 찾은 더 에이트의 조셉 체(Joseph Tse) 헤드 셰프는 60년의 경력을 지닌 광둥 요리의 거장으로, 1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함께 협업한 쥬에의 강건우 셰프는 세계중국요리대회 금상 수상자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요리로 정평이 나 있다.
팝업 현장에서는 셰프들의 라이브 요리 시연과 설명이 더해져 요리 이상의 ‘미식적 교감’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예술적인 딤섬의 비주얼과 맛의 정교한 균형이 인상적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팝업을 주최한 F&B 스타트업 에어키친(Airkitchen) 은 ‘Taste Travels’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유명 셰프와 국내 레스토랑을 연결하며 새로운 미식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에어키친 관계자는 “첫 프로젝트인 이번 마카오 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미식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키친은 다음 프로젝트로 대구의 로컬 맛집 ‘동아식당’을 서울 서촌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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