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한온시스템, 변동성 활용 트레이딩 전략 유효"

사진한온시스템
[사진=한온시스템]

대신증권은 20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40억원), 당사 추정치(59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상증자 결의 후 주가 상승에 대해서는 유상증자 불확실성 해소, 비용 통제를 통한 턴어라운드 기대감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가시적인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고 주요 고객사의 순수전기차(BEV) 모멘텀이 축소되고 있다"며 "추세적 상승에 대한 베팅보다는 변동성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상증자 자금 수혈로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고 연간 500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비용 효율화를 지속해 2026년 영업이익률 3%,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그러나 2026년 미국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의 전기차 생산·판매전략 축소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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