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가수 김다현, '2025 삼척 동구리 동굴축제'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 기탁 外

홍보대사 넘어 '고향 사랑' 실천…삼척 향한 따뜻한 마음 보여주다

동해시, 55억 투입 '과학영농종합단지' 개소…지역 농업 혁신 거점 구축

가수 김다현 양(왼쪽)이 지난 10월 17일 ‘2025 삼척 동구리 동굴축제’ 행사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삼척시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가수 김다현(16세, 2009년생) 양이 지난 10월 17일 ‘2025 삼척 동구리 동굴축제’ 행사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삼척시에 기탁하며 남다른 지역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는 홍보대사로서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와 지역 발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다현 양은 2023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삼척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행사와 무대에서 삼척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또,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하였고, 2024년 MBN ‘한일가왕전’에서는 MVP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것이다.
 
김다현 양은 기부 소감을 통해 “삼척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받은 사랑을 작은 보답으로 전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따뜻한 노래와 마음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삼척과 강원을 알리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맑고 힘 있는 목소리와 당찬 무대 매너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는 김다현 양은 현재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방송과 행사에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으며, 김다현 양의 이러한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해시, 55억 투입 '과학영농종합단지' 개소…지역 농업 혁신 거점 구축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가 오는 21일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서 ‘동해시 과학영농종합단지’ 개소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농업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학영농 수요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고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경감하며,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되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조성된 이 단지는 지상 2층(497m²) 규모의 과학영농시설과 지상 1층(318m²) 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토양 및 가축분뇨 검사 서비스, 농업용 미생물 생산 및 공급 등 첨단 영농기술 지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영농시설에서는 토양 내 영양분 함량을 진단하여 적정 비료 사용량을 안내하는 토양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1월부터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에서는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4종의 미생물을 농업인에게 무상 공급하여 토양 비옥화와 병해충 방제, 축산 악취 저감 등 다양한 친환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일반 시민에게도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해시는 단지 내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스마트온실)를 2026년까지 320㎡ 규모로 추가 조성하여 농업인 체험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충하고, 변화하는 미래 농업 환경에 대응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소득 작목 발굴 및 기술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학영농종합단지의 개소를 시작으로 시설을 원활히 운영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농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