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청년의 미래가 곧 韓 미래…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

  • '채용박람회' 개막식 참석…"청년 상황 어려워, 큰 책임감 느껴"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민관합동 상생협력 채용박람회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 총리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민관합동 상생협력 채용박람회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 총리,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청년의 성장과 도약은 우리 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의 상황이 사실 어렵지 않으냐"며 "한 사회 속에서 기성세대로서 보는 마음이 무겁다. 큰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청년 한 명 한 명이 취업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 같다"며 "모든 내각이 한마음이 돼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별한 요청을 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정부만 할 수는 없고 사실은 정부가 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 SK, 포스코, 한화 등 주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화답해 줬고, 협력사 500개 기업이 뜻을 모아주시면서 이 대통령의 당부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은 이 대통령의 당부라기보다는 온 국민의 뜻과 바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청년을 아끼고 청년들에게 힘이 돼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어디 기업과 정부뿐이겠습니까. 온 국민의 마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상생협력 채용박람회가 15년 만에 열린다고 들었다"며 "오늘 상생협력 채용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용박람회 현장에 마련된 '기업채용관'에선 첨단제조업, 스마트 모빌리티, 우주항공산업, 첨단방위산업, 국가기간산업, 글로벌 소비재 등 청년 구직자의 관심이 큰 온·오프라인 50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 등을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