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직무대행은 21일 코레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발생한 철도안전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노사정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철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그간의 작업방식과 작업환경을 근본부터 바꿔 나가겠다”며 “안전 분야에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장 위험요인을 미리 예측하고 관리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코레일은 AI안전체계 구축과 함께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철도 지하화 사업 협력,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 등을 통해 균형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해외 철도사업 진출과 전기에너지 자립을 위한 철도 발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 직무대행은 "고속철도 수혜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며 "한 차원 높은 철도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차세대 고속차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철도 지하화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레일만의 운영·유지·보수 노하우를 강점으로 해외 철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전기에너지 자립을 위한 철도발전소 구축 등으로 재무건전성 안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역사와 차량을 개량하고 교통약자 편의 증진에도 힘쓰겠다"며 "다음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철도 수송 지원 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추진단 구성, 수소열차 기술개발 참여 등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에도 적극 나서며, ESG 경영과 청년·지역 동반 성장, 미래 인재 양성 등 지속가능한 조직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 직무대행은 "위원님들의 고견을 변화와 혁신의 자양분으로 삼아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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