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달바글로벌, 시장 눈높이 너무 높았다…목표주가 17.2%↓"

사진달바글로벌
[사진=달바글로벌]

신한투자증권이 22일 달바글로벌에 대해 시장 눈높이가 높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4만원으로 17.2%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더 잘할까봐 올려본 실적 기대치를 추가 하향한다"며 "당사 추정치 포함 시장 눈높이 높았으나 이후 꾸준히 컨센서스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 주가는 악재를 이미 반영 중이며 다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겠으나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86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미스트와 썬크림을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신제품 비타토닝 캡슐 크림도 올리브영 내 판매 순위 상승하며 매출 기여도를 늘리고 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35%, 일본 155%, 북미 95%, 아세안 1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고성장세를 보였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유통채널 믹스가 직전 분기와 차이 없어 계절성은 당분기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B2B 매출 비중 36%로 3분기도 유사한 걸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2026년 매출 전망치는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상장 기업 특성상 오버행 부담도 있으나 상장 6개월여 지나면서 오버행 부담은 완화 국면에 들어섰다"며 "상장 시 언급됐던 단점인 단일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해외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내년에도 50% 이상 성장률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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