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부처 출범 후 첫 간담회..."녹색문명 전환 선도할 것"

  • 22일 풍력 업계 간담회 개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2일 "기후부는 과거 환경부가 주로 담당해온 규제 중심의 역할에서 벗어나, 녹색문명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흥 중심 부처가 될 것이다.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선두부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풍력 업계 간담회에서 "기후부 출범은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문명을 조속히 재생에너지 기반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후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간담회로 풍력발전 보급 가속화를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두산, 유니슨 등 터빈 업체를 비롯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성동조선 등 주요기자재 업체와 SK이노베이션E&S,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 크레도(KREDO), GS윈드 등 국내외 개발사 임직원, 전문가, 풍력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육상풍력 범정부 전담반(TF) 출범, △해상풍력 범정부 전담반(TF)을 통한 신규사업(프로젝트) 인허가 지원, △해상풍력특별법 하위법령 제정 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기후부는 업계, 관련 전문가와 함께 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최적의 전략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김성환 장관은 "풍력발전의 보급 확대와 함께 관련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해상풍력은 선행 신규사업(프로젝트)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육상풍력은 장관 주재 범정부 전담반(TF)을 조속히 출범시켜 업계 인허가 문제를 일괄방식(원스탑)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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