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가을 대표 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제1축제장)과 합포수변공원(제2축제장) 일원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200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25회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제1축제장은 레트로 감성의 국화작품 전시로 꾸민다. 메인 테마 ‘여행의 시작(Voyage)’에 맞춰 공항을 모티브로 한 대형 비행기·탑승구 등 국화 조형물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여행의 설렘을 전달한다.
제2축제장은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뉴트로 콘셉트의 ‘구)홍콩빠 감성포차’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마산 앞바다 야경을 배경으로 이색 먹거리와 소규모 공연을 더해 체류형 야간 공간을 조성한다.
야간 운영은 지난해보다 1시간 늘어난 밤 10시까지다.
신규 야간 프로그램 ‘바다빛 국화시네마’가 매일 오후 5시부터 3·15해양누리공원 데크에서 열린다.
시민 참여형 ‘국화빛 소망길’ ‘국화트리’도 함께 진행해 체험성을 강화했다.
개막식은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7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다.
700대 규모 드론 라이트쇼와 함께 진해성·펀치·박태희·후니정·최지나 등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군악대와 로봇랜드 공연팀이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도심 분위기를 띄운다.
공연 라인업도 다채롭다. 11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관내 대학생·직장인 밴드와 인디뮤지션이 참여하는 ‘국화 인디뮤직페스타’가 3부로 이어진다.
11월 5일 수요일 오후 8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가을밤을 수놓고, 11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대학 댄스팀과 프로스포츠 응원단(NC 다이노스·LG 세이커스·경남FC)이 참여하는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이 두 축제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도심 상권 연계도 강화했다. ‘가고파 마산항 밤바다축제’ ‘창동라면축제’ ‘눈 내리는 창동거리축제’ 등 지역 상인회 주관 행사가 맞물려 마산 전역이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체험·공연·상권행사를 촘촘히 배치해 방문 동선을 넓히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노린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국화 향기 가득한 길을 거닐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기 바란다”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창원의 가을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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