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등 금융의 날 표창…이억원 "생산적 금융 전환 절실"

  • 금융발전 유공 포상 총 192점 수여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금융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총 192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금융 부문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금융발전 유공 포상은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장정희 한국거래소 부장에게,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김상용 신한은행 팀장에게 수여됐다. 

장 부장은 기업가치 제고 관련 인프라 구축, 대체 거래소 출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과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상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정지영 한국수출입은행 팀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김성호 케이뱅크 차장과 백소윤 KB국민은행 계장, 저축·투자 부문에서 정재희 육군 5군단 대령이 수상했다.

유명 배우들도 저축과 나눔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 장나라는 데뷔 이후 200억원 이상의 기부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내 소외아동 지원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태연은 취약계층 여학생 지원, 유기동물 보호 활동 등 다방면에서 도움을 실천해 온 점, 정해인은 선행을 이어가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경제 전체의 자금흐름의 물꼬를 생산적 분야로 바꾸는 '거대한 전환'이 절실하다"며 "금융권 역시 과거 우리 경제의 산업화를 적극 뒷받침했듯이 대한민국이 혁신경제로 도약하는데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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