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5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 축사를 통해 건설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남 국장은 “건설 자동화와 스마트 안전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해 건설 현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아울러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제도 정비와 예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을 두고 “열정과 역량이 만들어낸 위대한 성과”라며 “우리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약 200만명의 근로자가 건설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건설 산업은 국민 경제의 10분의1을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남 국장은 스마트 건설 도입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건설산업은 열악한 근로 환경과 잇따른 산업재해로 인해 젊은 세대에게 기피 산업으로 인식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청년들이 찾아오고 싶은 산업, 미래 기회가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과 스마트 건설 등을 통한 미래 비전 제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이라는 가치는 그 어떠한 것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발주자, 기업, 건설인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문화”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스마트 건설과 건설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건설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젊은 세대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아주경제 건설대상은 이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종합대상)의 영예는 두산건설의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가 안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심사위원 대상은 부영주택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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