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백시의 소속사 INB100은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첸백시는 매출액 10% 지급 의사에 변함이 없으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합의서의 이행 의사를 명확히 하고 멤버들과 직접 소통을 이어왔으며 팀의 일원으로 함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속사는 첸백시의 이의신청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조정위원이 제시한 금액은 양측 합의와 무관한 임의의 산정액이었다. 이에 따라 양사 모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조정기일 현장에서 밝혔으며 같은 날(10월 16일) 동시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며 “이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조치일 뿐 첸백시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엑소의 향후 활동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가 참여하며 현재 계약이행·정산금 청구 소송 중인 첸백시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엑소는 오는 12월 팬미팅과 내년 1분기 새 앨범 발매를 계획 중이다.
SM 측은 첸백시의 입장에 대해 “팀 활동과 분쟁 종결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3인 측에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지급하라는 조건만 요구했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며 “다수의 분쟁으로 신뢰가 훼손된 상황에서 팀 활동 참여를 논의하기 위해선 합의 이행과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첸백시는 지난 2023년 SM을 상대로 정산 자료 미제공과 불공정 계약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관련 소송 5건을 모두 기각하거나 무혐의로 종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제기된 신고 또한 “위반 사항 없음”으로 결론 났다.
현재 첸백시와 SM은 계약 이행 및 정산금 문제를 두고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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