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손흥민, 1골 1도움 활약…LAFC, MLS PO 8강 진출

  • 88분 뛰며 4대1 승리 견인

  • 8강에서 밴쿠버와 맞대결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 대회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며 팀의 4대1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 대회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며 팀의 4대1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손흥민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2025 MLS컵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 대회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며 팀의 4대1 승리를 견인했다.

MLS는 정규리그에 이어 동·서부 콘퍼런스 각 여덟 개 팀이 16강에 올라 PO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1라운드는 3전 2승제다.

지난달 30일 오스틴과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LAFC는 2승을 챙기면서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오스틴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4분 뒤에 부앙가의 추가골을 도왔다. 그는 페널티박스 왼쪽에 위치한 부앙가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어받은 부앙가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2대0을 만들었다.

이후 LAFC는 전반 44분 부앙가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3분 제러미 에보비스의 쐐기골을 엮어 4대1 승리를 완성했다.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8.6을 부여했다.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부앙가(평점 9.3) 다음으로 높은 평가다.

또 다른 통계 전문 소파스코어에서 손흥민은 평점 8.2로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LAFC는 8강에서 정규리그를 서부 콘퍼런스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밴쿠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축구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토마스 뮐러가 활약하고 있다.

지난 8월 독일을 떠나 MLS 무대에 입성한 뮐러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정규리그 7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쌓았다.

FC댈러스와 PO 1차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팀의 3대0 승리에 앞장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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