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병풍산 고분군 복원․정비사업' 박차

  • 2026년까지 상주의 고대 '고분역사공원' 조성

사진상주시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병풍산 고분군 복원 및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병풍산 고분군 종합 정비계획을 시작으로 고분군 내 토지매입, 10호분 학술발굴조사를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10호분 복원과 함께 고분군 내 봉분 및 진입로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완료한 고분군 내 10호분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대형 고총고분의 조성방식과 추가장이 이루어진 6세기대 고분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금년 사업은 도비를 포함해 총 1억8000여만원의 예산으로 고분군의 수목을 정비하고 잔디 및 꽃을 식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2026년에는 올해 진행하는 사업에 연장해 도비 포함 4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 현재 조성 중인 고분군의 북쪽 부분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해 향후 고분역사공원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상주 병성동 및 헌신동 일대에 위치한 병풍산 고분군은 상주의 최대 삼국시대 고분군으로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또한 5~6세기경에 조성된 고분군으로 고대 상주의 정치세력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고분군은 약 860여기의 대·소형 고분이 분포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병풍산 고분군은 지역의 소중한 고대 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 차원을 넘어 상주의 대표 고분역사공원으로 정비 및 복원해 시민들에게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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