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부산영어방송과 함께하는 DONG-A International Day’를 6일 부민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연다.
지역 주민과 외국인 유학생이 한자리에서 전통음식·의상·놀이 체험과 공연을 즐기는 교류형 캠퍼스 축제다.
올해 행사는 부산영어방송(BeFM)과의 협업으로 외연을 넓혔다.
BeFM 프로그램 ‘All-Star English’가 ‘We Are K’ 공개방송을 진행하며 가수 김조한, 러블리즈 예인, 개그맨 이상훈, DJ 페리, 김지윤, BeFM 신민수,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출연한다.
무대 프로그램은 국가별·동아리 공연으로 구성됐다. 중국·일본·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미얀마 유학생팀이 각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선보이고, 아리안팀(국악), BASTARZ(댄스팀),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이 이어간다.
행사장 곳곳에는 유학생들이 꾸민 국가별 부스가 마련된다. 전통음식 시식, 의상 착용, 민속놀이 등 국제 문화 체험과 함께 한국 전통놀이·한복 체험, 동아대 국제교류 프로그램 홍보·이벤트도 진행된다.
유학생은 한국, 베트남,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 아프리카, 멕시코, 중국,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네팔, 사우디아라비아 등 22개국이 참여한다.
대학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지역민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아대에는 현재 52개국 211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매년 인터내셔널 데이를 통해 학생·지역사회의 문화적 연결을 강화해 왔다.
이해우 총장은 “올해는 부산영어방송과의 콜라보로 인터내셔널 데이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주민이 많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동아대는 글로컬대학으로 대학-지역 상생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율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가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개원 66주년을 맞은 석당학술원과 공동 개최해 학제 간 교류를 넓힌다.
올해 주제는 ‘종간서사와 공생의 역사’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생태·문화·서사 관점에서 다룬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2024년 선정)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기조 세션에선 천진기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장이 ‘한국동물민속론’, 정규식 소장이 ‘전통지식과 종간공동체’를 발표한다.
이어 ‘인간–동물 얽힘 속의 긴장’, ‘생의 서사’, ‘문학적 서사’, ‘공존과 소멸’, ‘시선’, ‘현대 경험과 의례적 실천’ 등 6개 분과가 진행되며, 동아대를 비롯해 강원대·목포대·연세대·포스텍·한국외대와 영국 엑스터대, 중국사회과학원, 일본 도쿄대, 네덜란드 라이덴대 등 연구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폐회식은 오후 5시 10분 부민캠퍼스 B05-305호에서 열리며 향후 국제 공동연구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김진경 원장은 “인간과 동물의 공생을 인문학적으로 탐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연구 성과의 국내외 확산과 세계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