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공사장 도로포장 "12월 22일까지 가능할까" 초미 관심

  • 현재 75%...강기정 시장 "12월 22일까지 포장, 약속 못 지키면 사퇴"

 
광주지하철공사장의 모습 사진광주시
광주지하철공사장의 모습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에서 지하철공사장 지상 도로 포장 문제가 큰 관심 거리가 되고 있다.
 
공사 때문에 지상에 구조물이 생겨 수년 동안 교통이 막히면서 시민들 원성이 커지자 강기정 시장이 지난 10월에 “12월 22일까지 도로 포장을 마치지 못하면 시장직을 그만 두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는 시장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고 급기야 3일 오후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이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10월 31일 현재 도로 포장을 마친 ‘개방 완료 구간’이 전체의 75%”라고 중간 발표를 했다.
 
공사장의 지상 구조물이 설치된 구간 총 14.6Km 가운데 9.1Km가 포장을 마쳤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도로개방 절차는 지하 구조물을 설치하고 흙 메우기, 정거장 구조물을 구축한 다음 개방하는 순서를 밟게 된다”면서 “12월 22일까지 완결 짓겠다”고 밝혔다.
 
이 지하철 공사는 서구 광주시청에서 남구 월드컵경기장, 동구 효동교차로까지 총 14.6Km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고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예산 문제와 난공사 구간 때문에 진척이 더뎌 완공 예정일이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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