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개발한 특수목적차량(PBV)이 내년 봄 일본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일본의 손해보험사인 손해보험재팬은 일본의 종합상사 소지츠(双日)의 100% 자회사 ‘기아 PBV 재팬’과 함께 기아가 생산하는 밴형 전기차(EV) PBV의 일본 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아 PBV 재팬은 소지츠가 기아 PBV의 일본 수입·판매를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손해보험재팬과 기아 PBV 재팬은 자동차보험, 차량 연장보증 등 각종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손해보험재팬을 포함한 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정비 및 전기차 관련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애프터서비스망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의 PB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택시, 배송용 차량 등 용도에 따라 사양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우선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인 중형 ‘PV5’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소지츠와 기아는 지난해 9월 EV 밴의 일본 내 판매 총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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