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식업체와 간담회…"슈링크플레이션 근절·물가 안정 당부"

  •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 마련 예고

  • "할당관세 적용·공공배달앱지원 검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는 3일 외식업체와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BBQ, BHC, 교촌치킨, 스타벅스 등 외식기업과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식자재 가격 인상 및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외식업계의 어려움은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환율 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수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정위와 식약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치킨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자재에 할당관세 적용, 공공배달앱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실장은 "면밀히 검토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슈링크플레이션은 외식업계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합리적 가격정책과 투명한 정보제공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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