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올해 가을 장마가 찾아오면서 배추·무 등 김장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먼저 정부는 배추 계약재배물량 2만8000t을 분산 출하하고 정부의 가용물량 8500t(수매비축5000t·출하조절시설 3500t)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산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방출해 안정적 공급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가을배추 생산 감소시 출하장려금을 통해 겨울배추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정부는 이 외에도 김장 주요 재료에 대해 비축물량을 통한 공급 안정을 추진한다. △건고추 비축물량 500t △마늘 비축물량 460t △양파 비축물량 1000t 을 시장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김장철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경로에서 김장재료 등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할 방침이다. 전국 4000개 마트에서 할인이 진행된다.
생산자단체 주관 할인도 추진한다.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수육용 돼지고기를 20% 할인하고 마늘자조금을 활용해 마늘도 20% 할인할 방침이다.
김장철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원을 투입온·오프라인 유통 경로 및 전통시장 특별 할인도 추진한다. 젓갈류 등 김장재료를 포함한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환급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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