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무려 4선 서울시장이 임기 내내 한강만 쳐다보고 있다가 오락가락 정책으로 부동산 불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오 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오자 부랴부랴 그 책임을 5년 전 전임 시장과 1년 차 정부에 떠넘기려 안간힘이다”고 말했다.
그는 “말만 번지르르한 소위 ‘신통기획’으로 금방이라도 수십만 호 주택을 공급할 것처럼 큰소리치더니 5년 내내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하고 이제 와서 정부 규제 때문에 공급이 안 된다며 투정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집값이 폭등했다”고 주장했다.
또 “오 시장과 서울시는 청년들의 절규에 답해야 한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나서 조국 위원장을 향해 청년 분노를 운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울 시민과 청년의 우려가 담긴 정당한 정책 비판이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되돌아오니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명태균과 대질심사 준비로 얼마나 바쁜지는 모르겠으나 오 시장은 대리인을 내세우지 말고 직접 나서서 본인의 엉터리 주장을 철회하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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