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된 깐부치킨 삼성점, 이용객 급증에 1시간 이용 제한

  • 젠슨 황 CEO 앉은 자리 인증 열풍에 오픈런 행렬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오른쪽과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오른쪽)과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 방문한 깐부치킨 삼성점이 '성지'로 떠오르면서 방문객이 몰리자, 매장 측이 이용 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깐부치킨 삼성점 입구에는 "젠슨 황 CEO 테이블 좌석은 모두를 위해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합니다"라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매장 측은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 가세요"라는 문구도 함께 남겼다.

지난달 30일 젠슨 황 CEO의 회동 이후, 깐부치킨 삼성점은 SNS를 중심으로 '성지'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젠슨 황이 앉았던 자리를 직접 찾아 인증샷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는 안내문 사진과 함께 "다들 앉고 싶어 하니 이해된다", "포토존으로 남겨둬야 한다", "성공이 머문 자리 같다", "기운 받고 싶다" 등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1시간에 다 못 먹으면 포장하면 되지", "논란될 이유 없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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