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달+땡겨요' 시장 점유율 7.5%…7개월만에 약 5%↑

  • 소비자-가맹점 체감하는 혜택 제공이 성과 결과

서울배달+땡겨요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배달+땡겨요'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달 기준 시장점유율 7.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기존에 5개였던 공공 배달앱을 올해 3월, 단일 민간 운영체계로 전환한 이후 7개월 만에 4.9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정책과 지원’은 공공이, ‘플랫폼 운영’은 민간이 맡는 협업 구조와 서울시를 중심으로 운영사·자치구·프랜차이즈·배달대행사 간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 서비스 품질·운영 효율·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결과로 분석했다. 

‘서울배달+땡겨요’는 회원 수부터 매출액·주문 건수까지 각종 운영 지표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는 233만 99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4%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5만 5848개소로 28.4%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약 3.5배(총 1140억 7000만원), 누적 주문 건수는 약 3.1배(460만 3185건) 많아졌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2024년 10월 2.34%에서 2025년 10월 7.5%로 약 3.2배 늘었다.

운영 지표뿐 아니라 정책 홍보 성과도 이어졌다. ‘서울배달+땡겨요’는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PR대상에서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홍보마케팅’으로 지방자치단체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부터 민간 운영사를 신한은행으로 단일화하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집중해 온 전략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케 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정책 역량이 결합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체감하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초 민간 운영사로 단일화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집중한 결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공정거래위원회·소상공인 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확보한 공공 배달앱 모델을 만드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