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에서 만나는 에히메의 특별한 맥주

이번에 판매된 맥주는 총 6종으로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기준 2125싱가포르달러세금 별도였다 싱가포르 중심부 사진에히메현 제공
이번에 판매된 맥주는 총 6종으로,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기준 21~25싱가포르달러(세금 별도)였다. =싱가포르 중심부. [사진=에히메현 제공]


일본 에히메(愛媛)현의 브루어리 3개사가 생산한 크래프트 맥주가 싱가포르 도심의 바(Bar)에서 판매됐다. 일본에서 약 4,500킬로미터 떨어진 열대 도시국가로 수출된 것은 이요칸(伊予柑)과 쌀 등을 활용한 개성 있는 맥주로, 에히메현이 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판매는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한 일본인 경영의 크래프트 맥주 바 ‘SG TAPS’에서 지난달 28일 이뤄졌다. 에히메현 내 11개 브루어리 중 ‘무기야도 덴(麦宿 伝)’, ‘고고시마 비어팜(ごごしまビアファーム)’, ‘그랜드탭 브루어리(Grand Tap Brewery)’ 등 3곳이 각각 2종류씩의 맥주를 제공했다.

 

그동안 SG TAPS에서 에히메현산 크래프트 맥주가 단발적으로 소개된 적은 있었지만, ‘에히메’ 브랜드를 내세워 여러 브루어리 제품이 함께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반응이 좋은 제품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될 수 있다고 한다.

 

인구 감소로 시장 축소가 예상되는 일본 지방에서는 해외 수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중소 브루어리가 단독으로 해외 판매망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아, 이번에는 에히메현이 SG TAPS 및 물류업체와의 조율에 나섰다. 에히메현 관계자는 “이번에 소개하지 못한 다른 크래프트 맥주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며 현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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