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뉴스의 행간을 읽다' ABC 이모저모입니다. 내로라하는 보수 인사들이 최근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호평하면서 국민의힘에는 '자진해산 하라', '당을 해체하라' 등 수위 높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박상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세 보수 인사 홍준표 전 대구 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정규재 전 펜앤마이크 대표가 경주 APEC 등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성과는 칭찬하면서 동시에 국민의힘에는 해체를 촉구하는 재밌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선 홍준표 전 시장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최근 이 대통령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대해 "우리 안보에 아주 큰 기여를 했다"며 호평했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암덩어리가 살이 될 순 없다"며 "정당해산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역시 비슷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한미관세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최선의 결과"였다며 "반미·반일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높이 평가하는 반면, 국민의힘에는 "성조기와 이스라엘기를 흔드는 방식으로 외교를 풀 수는 없다"고 조소했습니다.
보수진영 메가 스피커로 불리는 정규재 대표 역시 출범 초기부터 이재명 정부를 호평했습니다. 정규재 대표는 "이재명은 실용주의자"라며 "상당히 많이 오른쪽으로 왔다"고 중도우익 행보를 고평가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연설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정치 전문가는 "세 사람은 국민의힘이 필연적으로 붕괴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재판 선고 기일이 다가오는데, 계엄이 내란으로 판명된다면 국민의힘은 지지 기반을 상당 부분 잃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과연 이들이 보수 진영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정치 전문가는 "세 사람은 국민의힘이 필연적으로 붕괴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재판 선고 기일이 다가오는데, 계엄이 내란으로 판명된다면 국민의힘은 지지 기반을 상당 부분 잃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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