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100일 맞아 유기견 보호소 봉사 "말보다 행동"

  • 유기견 보호소 방문 "반려동물 보호, 국가의 일"

  • 기자회견 대신 봉사..."대한민국은 관례국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경기도 용인시 유기견 보호소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에 방문 강아지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경기도 용인시 유기견 보호소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에 방문, 강아지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유기견 보호소 '행동하는강아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조승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도 함께했다.

정 대표는 "오늘이 당대표 취임 100일"이라며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게 관례라고 하지만,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닌 법치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말보다 일하러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국민이 많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일은 국가의 일이며, 국민의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강아지를 특히 좋아한다"며 "동물도 생명이고, 인간 역시 동물의 한 종이라면 더불어 사는 공동체는 모든 생명을 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말 못 하는 동물들이 겪는 고통을 덜기 위해 애쓰는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왔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은 저에게 너무 많은 걸 묻지 말아 달라"며 "동물 사랑에 집중하러 왔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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