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바이오산업 대전환, K-바이오헬스 융합벨트의 시작’을 주제로 국내외 기업·연구기관·투자자·시민이 함께한 대규모 산업·문화 축제로 펼쳐졌다.
엑스포에는 총 8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뷰티 △의약 △진단 △푸드테크 △건강기능식품 등 5개 전시존을 운영했다. 3일간 방문한 관람객 수는 약 3500명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다수 찾아 시민과 바이오가 더욱 가까워지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KOTRA 주관 글로벌 수출상담회에서는 북미·아시아·아프리카 등 14개국 62개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81개 기업과 1:1 수출상담을 진행, 총 574건의 상담과 2619만 달러(한화 약 382억원)규모의 계약·협약 의향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춘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 네트워크의 실질적 교류 거점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는 △산업 대전환(AI·양자 기반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기술 대전환(스마트 공정·데이터 실증 플랫폼 구축) △교육 대전환(AI-바이오 융합 인재양성 체계 마련) △생태계 대전환(산·학·연·병·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축으로 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엑스포는 산업 전시를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엑소쌤), 유튜버 정브르, 박용우 교수, 호야박사 등 유명 연사들의 강연이 시민들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DNA 모형 만들기·VR 과학체험·화장품 제조·모의펀딩·어린이 직업체험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렸다. 또 LED 미디어아트 전시와 라이브커머스 생중계, 경품 이벤트 등이 더해져 ‘과학·산업·문화가 어우러진 융합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강원형 K-바이오헬스 융합벨트 실현의 출발점이자, 지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춘천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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