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해외 연수 성과공유회 성료

글로벌 행정역량 강화·혁신 군정 모델 발굴 박차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군정 혁신과 글로벌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연수 성과를 공유하며,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형 군정 모델을 발굴한다.[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군정 혁신과 글로벌 행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연수 성과공유회를 열고,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할 미래형 군정 모델 발굴에 나섰다.

함평군은 11일 "국외연수 공무원 소감 공유회가 이날 함평엑스포공원에서 3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국외연수를 통해 선진 행정시스템과 지역 발전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정책 개선과 행정 혁신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연수 후에는 조직 전체가 함께 배우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성과공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유회에는 스페인·포르투갈, 미국·캐나다, 스위스·이탈리아 등 3개 연수팀이 참가해 각국의 생활 인프라, 관광정책, 식문화, 축제 운영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한 현지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역사마을 걷기투어 △함평 농산물·가공품 인증제 도입 △함평 특산물 프리미엄화 및 다각화 전략 △축제기간 야간경관 조성 △함평형 로컬하이라인 파크 조성 등 관광·경제·문화 분야의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문화의 일상화, 불편함의 자산화 등 관광의 새로운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에서 얻은 글로벌 감각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함평군 행정의 혁신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각과 기술을 배우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함평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