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주최하고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이 그리는 새로운 질서들'이라는 주제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채용박람회 등 11개 부대행사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민간 주도로 '디자인의 날(11월 2일)'이 공식 선언됐다. 디자인의 날은 조선시대에 기술과 디자인이 만난 해시계 '앙부일구'가 처음 설치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한국의 고유 디자인이 드러난 역사적 상징물이 국민이 공감하는 디자인 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제안됐다.
주제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디자인을 다채로운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으로 제시한다. 특히 'AI가 언어로 쓰는 시계', 'AI 프롬프트를 활용한 오브제 디자인',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김성천 시디알어소시에이즈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이인기 디자인소호 대표와 이일환 삼성전자 MX 디자인팀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AI를 디자인산업의 기회요인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부는 AI 디자인 연구개발(R&D), 디자인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디자인기업의 AI 비즈니스 지원, 타산업과 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