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부녀회원들이 밑반찬 만들어 주자 홀로 사는 노인들 "참 고마와"

 
전남 담양군 수북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사진담양군
전남 담양군 수북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사진=담양군]


마을 부녀회원들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줘 칭찬이 자자하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수북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명은 최근 수북면사무소에서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 계층 120가구를 위해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폈다.
 
이들은 이날 겉절이, 깍두기, 장조림 같은 밑반찬을 직접 만들었다.

수북면 새마을부녀회는 2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김장 나눔 행사, 노인의 날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꾸준히 공헌하고 있다.
 
수북면 대방리 김모씨(79)는 “몸이 불편해서 반찬을 준비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부녀회원들이 이렇게 반찬을 많이 주니 고맙기 그지없다”며 칭찬했다.
 
정선미 수북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수북면이 더욱 온정 넘치는 마을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례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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