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사자보이즈, 현실 무대로…보컬 5인 음실련 가입

음실련회관 전경 사진음실련
음실련회관 전경 [사진=음실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스크린 밖 현실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국내 유일 음악실연자 저작인접권 관리단체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는 최근 ‘케데헌’ 보컬 주역 5명이 모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실연자는 대니 정(Danny Chung), 사무일 리(samUIL Lee)이며 기존 회원인 앤드류 최(Andrew Choi), 넥웨이브(Neckwav), 케빈 우(Kevin Woo)와 함께 ‘사자보이즈’의 실제 보컬 라인업을 완성한다.

앤드류 최는 SBS ‘K팝스타 시즌 2’에서 톱3에 오른 뒤 샤이니·엑소·NCT 등 K-팝 대표 그룹 히트곡을 다수 만든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다. 케빈 우는 그룹 ‘유키스’ 출신으로 솔로·뮤지컬 등 무대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도 프로듀싱, 보컬, 작사 등 각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현 음실련 해외DB팀장은 “K-팝 콘텐츠가 세계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해외 활동 아티스트들이 음실련에 스스로 합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에서 제작·발표된 음악이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만큼 국내외 실연자 모두가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도록 음실련이 중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988년에 설립된 음실련은 가수·연주자·성악가·지휘자 등 대중음악부터 국악·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 실연자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단체다. 최근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5만번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실연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음반 또는 음원에 참여한 실연자라면 누구나 입회비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입회·실연정보 등록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한 결과 회원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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