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기간 중 강원 대표 베이커리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정남미그룹이 일본 ㈜HARUCO사와 3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남미그룹의 제품은 강원도산 감자·옥수수·고구마 등 구황작물을 활용한 건강 간식으로, 일본 내 케이-푸드(K-Food) 열풍과 결합해 ‘웰니스·로컬 프렌들리 베이커리’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 8월 일본 다카시마야 백화점 ‘한국페어’ 팝업스토어에서 정남미 제품이 판매 1위, 구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뜨거운 현지 반응을 보인 것이 기반이 됐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뷰티기업 15개사, 40여 종의 제품을 도쿄 중심부이자 한류문화의 상징인 일본 신오쿠보 케이-뷰티(K-Beauty) 전문매장에 정식 입점시키며 강원형 뷰티산업의 일본시장 진출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입점 제품은 천연원료 화장품, 피부진정 앰플, 헤어케어 제품 등으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도내 화장품 뷰티전문매장 입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 오프라인 판로개척에 실질적 성과를 거둔 사례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강원 농식품과 뷰티산업은 케이-콘텐츠와 함께 일본 내 한류 확산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 기업의 기술력·브랜드 경쟁력·지속 성장성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2019년부터 매년 시행해 올해로 7번째이며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11월 18일 오후 5시 10분, 전국 17개 시도에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현장훈련(11월 19일)에서는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중심으로 비상저감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화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횡성군 공사장에서 공공사업장의 가동시간 단축(25~30% 감축), 노후 건설장비 사용 제한 점검, 춘천시 집중관리도로 청소 이행 여부 등이며 도내 47개 지점, 총 120.1㎞ 구간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면훈련(11월 19일 06:00~14:00)에서는 실제 고농도 상황을 가정해, 석탄발전 상한제한, 재난문자 발송,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관용차량 운행 제한 등을 시행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실전이 아닌 가상 훈련으로,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단속시스템으로 점검하는데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홍보 및 안내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훈련을 통해 도민 건강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시행되는 제7차 계절관리제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