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낙동강레일파크, 겨울 관광 1순위로 부상 外

  • 와인동굴 10만명 돌파...전동 레일바이크로 겨울철 인기 이어가

와인디케이브 미디어아트사진김해시
와인&디케이브 미디어아트[사진=김해시]


입동이 지나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가운데,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한겨울에도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와인동굴과 전동 레일바이크를 앞세워 겨울철 필수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와인동굴 연장구간을 새롭게 꾸민 ‘와인&디케이브’ 개장 이후 방문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으며, 특히 기온이 떨어진 10월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재개장 후 현재까지 누적 입장객은 10만명을 넘어섰다.

‘와인&디케이브’는 기존 와인동굴의 남은 200m 구간을 영상미디어와 체험형 콘텐츠로 채운 공간이다. 사계절 내내 16~18도의 안정된 온도를 유지하는 만큼 비·바람·추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에선 미디어아트 감상과 산딸기 음료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와인동굴과 맞닿아 있는 레일바이크 역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전체 34대 모두 페달을 밟을 필요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전동 시스템을 갖췄고, 비바람을 막아주는 캐노피가 설치돼 겨울에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특히 눈이 내리는 날에는 ‘눈꽃 레일바이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SNS 인증 명소로 떠올랐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재준 관광사업본부장은 “와인&디케이브는 첨단 미디어아트와 지역 산딸기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겨울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라며 “10만 명 넘는 방문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도 수준 높은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가족 뮤지컬 ‘100층짜리 집’, 12월 김해서부문화센터서 공연
김해문화관광재단 가족뮤지컬 100층짜리 집 공연 개최 포스터사진김해시
)김해문화관광재단 가족뮤지컬 '100층짜리 집' 공연 개최 포스터[사진=김해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족 뮤지컬 '100층짜리 집'이 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겨울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 ‘100층짜리 집’ 시리즈는 2009년 첫 출간 이후 10년 넘게 교보문고 아동 분야 베스트셀러 TOP10을 지켜온 인기 도서다. 총 6권이 발간된 스테디셀러로, 여러 세대의 아이들이 사랑해온 이야기다.

뮤지컬은 초대장을 받고 100층짜리 집 모험에 나서는 주인공 도치의 하루를 따라간다.

층마다 등장하는 동물과 곤충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하며, 100층 꼭대기에 누가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력을 확장시킨다.

이번 작품은 전작 '바다 100층짜리 집' 제작진이 다시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으며,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몰입형) 연출을 대폭 강화했다.

퍼펫(인형 오브제), 다채로운 무대 세트, 영상 효과 등이 더해져 아이들이 공연 속 세계를 체험하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뮤지컬 '100층짜리 집'은 관객이 함께 참여하며 완성되는 공연으로, 도서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상상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총 5회 진행된다.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과 예스24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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